제품 후기

자브라 elite 85t 노이즈캔슬링 블루투스 무선이어폰 후기

탄녕 2023. 4. 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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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할 제품은 자브라 엘리트 85t 무선이어폰입니다.

 

Jabra Elite 85t

 

정가 - 239,000원


정가가 20만 원 대지만 저렴한 판매처나 쇼핑몰 쿠폰을 이용한다면 정가보다 10만 원 대에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이어폰 말고 에어팟이나 버즈를 살까 했는데
이상하게 그 둘은 안 끌렸습니다.
가끔 케이스로 꾸미기를 하고 싶어서 불현듯 버즈나 에어팟 구매욕구가 생기는데
항상 마지막은 다른 제품을 선택하게 됩니다.

 

자브라는 통화품질이 좋고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괜찮다고 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에어팟이나 버즈를 써 보진 않아서 비교는 불가합니다...

 

 

엘리트 85t는 자브라의 엘리트 시리즈 중에서도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입니다.

골드베이지 색상도 끌렸는데 검은색이 오염에 강할 것 같아서

그냥 블랙으로 구매했습니다.

 

 

자브라 엘리트 85t 티타늄 블랙.

공인 판매점에서 구입한 정식 수입품에는
이렇게 정품 서비스 보증서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구성품은 이어폰, USB-C 케이블, 이어 팁, 설명서입니다.
이 모델은 특이하게도 이어팁이 타원형 모양입니다.

아쉽게도 제 귀에는 이 팁이 잘 맞지 않아서 자꾸 빠지기에,

지금은 다이소에서 일반 이어팁을 별도로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멍이 맞진 않지만 다이소 팁이 잘 늘어나서 늘려서 끼우면 타원형 구멍에도 잘 끼워집니다.

 

 

어느 순간부터 전자기기를 구매하면 충전 포트가 어떤 형식인지 중요하게 보게 됐는데

다행스럽게도 이 제품은 제가 좋아하는 USB-C타입입니다.

요즘 웬만한 제품들은 전부 USB-C타입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닌 제품들이 아직까지 있으니 괜히 C타입인 걸 확인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무난합니다.

 

받은 날 신나서 바로 사용해 보려 했는데 초기 불량품이 와서 1회 교환받았습니다.

페어링이 안 되는 문제였는데 다행스럽게도 처리가 빨랐고

교환된 제품은 제대로 양품을 받았습니다.

 

 

색상이 티타튬 블랙인데,

정확히 말하면 유닛 바깥쪽이 티타늄색이고

귓바퀴에 닿는 유닛 안쪽 부분이 블랙입니다.

 

 

케이스 크기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QCY-T1S와 비교하면

확연히 크기가 작습니다.

 

 

 

하지만 유닛 크기 자체는 85t가 더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QCY가 제 귀 사이즈에 딱 맞았는데 85t는 조금 두꺼워서 옆으로 누우면 이어폰이 눌려서 옆으로 누워서 음악을 듣는 건 힘들었습니다.

손으로 들어봤을 땐 QCY보다 크고 무거워서 착용했을 때 불편하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의외로 착용했을 때 무게감이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귀에 살짝 얹어진 느낌이어서 착용감 자체는 아주 편했지만, '얹었다'라는 느낌이어서 고개 숙여 인사할 때는 유닛이 가끔 빠집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줄넘기를 할 때는 빠지지 않습니다.

 

기능은 

1. ANC (외부소리 차단)

2. Hear Through (외부소리 잘 들리게 해 줌)

 

이 2가지가 있고

 

앱으로 위 2가지 기능의 작용 강도 조절 등 커스텀이 가능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현재 시중에 나온 이어폰들이 그렇듯 ANC기능으로만 설정하고 듣는다면

노래를 끊임없이 들을 때 배터리 타임이 약 4시간 정도인 것 같습니다.

충전 자주 하는 게 귀찮다면 중간중간 시끄럽지 않은 곳에서는 OFF로 설정하고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통화 품질도 만족스러웠습니다.

QCY를 사용할 땐 통화할 때 제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말을 자주 들었는데

자브라로 바꾼 후에는 그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귀에서 잘 빠지는 점이 단점이긴 하지만 당분간 더 마음에 드는 이어폰을 찾기 전까지는

이 제품을 메인 이어폰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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