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리 1803 리켄데코스 향수 후기

올해 3월에 해외여행을 다녀오면서 면세점에서 향수를 구입했습니다.

오늘은 그때 구매한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 (불리 1803)의 리켄데코스 향수에 관한 후기입니다.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 오 트리쁠 리켄 데코스 퍼퓸

용량 - 75ml

정가 - 230,000원

 

면세점에서 구매하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약 15만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작년 하반기에 불리 매장에 방문해서 리켄데코스 바디오일을 구매할 때 들은 얘기로는

원래 상반기 때 까지는 뚜껑이 은색이었다가 하반기쯤부터 금색으로 리뉴얼되었다고 합니다.

바디오일들은 아직도 은색 캡이던데 리뉴얼 한 이유가 혹시 오일과 향수 라인을 구별하기 위함인지 괜히 추측하게 됩니다.

 

 

뚜껑을 벗기면 다른 향수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스프레이 분사구가 나옵니다.

 

 

성분표가 적혀있는 후면입니다.

이 향수의 병은 재질이 세라믹 같은 재질이라서 굉장히 무거운데

재활용 마크는 유리로 되어있네요.

면세점에서 물품을 수령할 때, 향수와 바디오일 제품 둘 다 무게가 무거워서

혹시 제가 벽돌을 들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 정도로 다른 향수들에 비해 확실히 무겁습니다.

만약 잘못해서 깨지기라도 하면 묵직해서 와장창 난리가 날 것 같습니다.

원래 깨질 수 있는 제품들은 조심해서 다뤄야겠지만 각별히 조심해야겠습니다.

 

이번에 함께 구매한 바디오일과의 크기 비교입니다.

바디오일과 향수인데도 크기 차이가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그만큼 향수 병의 부피감이 상당하다는 의미입니다.

 

참고로 불리의 향수는 워터베이스이기 때문에 독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으나

지속력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바디오일을 구매할 때 직원분이 향수와 함께 사용하면 지속력이 좋아진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용량이 75ml인데 무게가 이 정도입니다. 무겁죠?

들어서 뿌리기에는 크게 무리가 없지만

그래도 다른 향수들에 비해 크고 무겁기 때문에

자주 뿌릴 예정이라면 작은 병에 소분해서 쓰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바디오일을 원래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바디오일과 함께 사용하면 지속력이 좀 더 좋아진다고 한 직원분의 팁에 따라

동시에 사용해 봤는데 확실히 향수만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지속력이 훌륭합니다.

 

리켄데코스의 향은 이끼향입니다.

바디오일과 향수 둘 다 리켄데코스이기 때문에 향이 같겠지만

제가 느끼기에 무게감이 조금 다른 것 같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끼향인 것은 같지만 바디오일의 향이 좀 더 부드러운 것 같고

향수의 향이 좀 더 날카로운 느낌입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향수를 찾으신다면 리켄데코스 향수 추천드립니다.

다만 이끼향이 흔한 향은 아니라서 호불호는 갈릴 수 있으니 구매 전에 시향을 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