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할 신발은
뉴발란스 480v5 블랙입니다.
품번 - W480KB5 (4E)
정가 - 99,000원
현재 온라인 스토어에도 라인업 된 모델이지만
안타깝게도 사이즈마다 재고가 없는 제품이라서 다른 쇼핑몰에 구매해야 합니다.
원래는 정가가 더 저렴했지만 2022년에 가격 인상을 한 번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NBx의 다운그레이드 라인업인 Tech Ride 중 480의 버전5라고 합니다.
외피는 메쉬와 합성가죽 2중 구조로 되어서 내구성이 강한 신발입니다.
실제로 만져봐도 신발의 짜임이 탄탄한 느낌이라서
일상생활에서 살짝 긁히거나 하는 정도로는 쉽게 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정사이즈일 때 245mm를 신지만
이 신발은 발볼이 넓게 나왔다고 1사이즈 다운 추천을 많이 하길래 240mm로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240~245mm 사이즈가 인기가 많은지 재고가 없어 찾기가 꽤 힘들었습니다.
모양은 둥글둥글한 편입니다.
메쉬 소재가 들어갔다고 해서 구매 전에는 통풍이 잘 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신어보니 신발 소재가 꽤 두꺼워서인지 통풍은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름에 신으면 좀 더울 것 같고 오히려 봄, 가을, 겨울에 어울릴 신발 같습니다.
이 신발을 한 겨울에도 신고 다녀봤는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날에도 두꺼운 양말을 신으면 발이 시리지 않았습니다.
봄, 여름에도 무난하게 신을 수 있는 검은색 운동화를 사고 싶었던 건데 저의 의도와 달라져서 조금 슬펐습니다.
그래도 역시 발볼 넓은 신발답게 발볼 조임이 전혀 없다는 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밑창은 홈이 꽤 많이 파여있어서 미끄러운 밑창은 아닙니다.
운동하려고 산 건 아니지만 이 제품이 러닝화 라인에 들어가 있는 관계로 공원 산책하는 김에 한 번 신어봤습니다.
탄성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거의 없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발볼이 넓어서 발 아픔은 다른 신발에 비해 없습니다.
발이 예민해서 웬만한 신발들은 신으면 뛸 때 발이 아프지만
이 신발은 발은 편한데 생각보다 종아리가 땅기는 신발인 걸 보면 깔창 보완이 필요한 것 같기도 합니다.
눈이 막 쌓이기 시작할 때 신어도 미끄럽지 않습니다.
그래도 빙판길에서는 생각보다 잘 미끄러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제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패션은 운동복입니다.
디자인이 세련된 디자인은 아니고 조금 투박하기 때문에 검은색 운동복과 조합이 좋습니다.
검은색 운동복과 매치하면 열심히 운동하러 가는 사람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사실 열심히 하지 않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청바지와 별로 안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제 예상과는 다른 운동화였지만 그래도 튼튼한 신발이라서 오래 신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