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역 코엑스 주변 호텔 페이토 삼성 / 잠실 콘서트 숙소 추천

지난주 브루노마스 콘서트를 다녀오면서

집까지의 거리는 약 1시간이지만 편하게 쉬고 싶은 마음에 잠실 종합운동장역에서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콘서트 시작 전에 주변에 볼거리가 있으면 함께 구경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삼성역 코엑스 주변의 호텔에서 숙박을 했는데 접근성도 좋고 깔끔한 호텔이어서 후기를 써 봅니다.

 

호텔 페이토 삼성 예약 정보와 금액

 

• 숙박 : 1박 (주말)
• 인원 : 2인
• 객실 : 여름패키지 디럭스 더블룸
• 금액 : 175,000원

 

6월은 숙박대전의 달이기 때문에 다양한 숙박앱에서 할인쿠폰을 적용할 수 있는데 좋은 기회를 얻어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예약했습니다.

 

 

코엑스 주변 호텔 페이토 삼성 층별 안내

 

호텔 페이토 삼성의 1층에는 편의점이 있고 바로 그 옆에 입구가 있는데 로비 / 프론트 데스크는 2층에 있기 때문에 체크인을 하기 위해서는 2층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저는 숙박만 해서 부대시설을 이용하진 않았으나 피트니스 시설, 내부 식당, 업무 회의에 용이한 공간도 마련이 되어있어 비즈니스 차원에서도 인기가 많은 호텔이었습니다.

 

 

예약한 객실은 여름패키지 이벤트로 나온 객실로 

 

• 팝콘 1개
• 무알콜 맥주 2캔
• Mi TV Stick 대여

* Mi TV Stick : 각종 OTT(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디즈니 등) 시청 가능

 

위 구성이었습니다.

체크인 시 TV사용법 안내문을 보여주시기 때문에 사진을 찍어가면 됩니다.

 

 

엘리베이터는 체크인 후 받은 카드키를 하단에 태그 하면 객실층을 선택할 수 있는 구조이며

객실을 제외한 층은 카드키가 없어도 누를 수 있었습니다.

 

 

삼성역 주변 호텔 페이토 삼성 디럭스 더블룸 객실 내부

 

 

디럭스 더블룸의 내부입니다. 

객실 안에서 현관 쪽을 바라본 모습이며

 

 

 

현관에서 객실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방이 그렇게 크진 않지만 어떤 곳은 침대만 들어가도 사람이 들어갈 공간이 빠듯한 숙소도 있어서 이 정도면  잠만 자기에는 충분한 크기라고 생각했습니다.

 

 

더블룸이라 침대는 더블베드 1개입니다.

매트리스가 단단한 편은 아니고 살짝 말랑말랑하며, 베개 높이는 높지 않고 적당해서 좋았습니다.

 

 

객실마다 뷰가 다르지만 저희가 배정받은 객실은 현대백화점 바로 맞은편이어서 

현대백화점 건물이 바로 보이는 뷰였습니다. 사진은 확대해서 찍었기 때문에 현대백화점으로 가득 차있지만, 실제로는 하늘이 많이 보이는 뷰입니다.

 

 

일반적으로 객실에서 사용되는 물품들은 창가 테이블 쪽에 모두 구비되어 있습니다.

물은 기본 2병 제공입니다.

 

 

테이블 안에 티백과 인스턴트커피가 준비되어 있는데 커피빈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여름패키지 객실을 예약했기 때문에 구성에 포함되어 있는 맥주, 팝콘은 추가로 제공받았습니다. 

 

 

특이한 점은 조명 점등 스위치는 침대 머리맡에 있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이곳은 점등 스위치와 에어컨 스위치가 전부 TV옆 벽면에 있었습니다.

 

 

화장실의 전체 모습입니다.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샤워 부스에 문이 있어서 밖으로 물이 튀지 않게 할 수 있으며 변기에는 비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수건은 큰 수건, 작은 수건 골고루 갖춰져 있어 1박 사용하기에 충분하고 샴푸, 바디워시 어메니티는 디스펜서형으로 제공됩니다. 

그 외 빗이나 면도기 같은 자잘한 소품은 일회용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화장실 문이 큽니다.

화장실이 현관 바로 옆인데 그 옆은 신발장과 옷걸이가 있는 곳입니다.

문을 열면 이렇게 신발장과 옷걸이가 가려지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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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페이토 삼성 숙박 후기 (장점 및 단점)

 

 

호텔 페이토 삼성의 최대 장점은 역시 숙소 근처에 코엑스, 파르나스몰, 현대백화점이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접근성이 아주 좋아서 콘서트 시작하기 전에 삼성역 근처의 맛집에서 든든하게 식사를 하고 출발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콘서트 끝난 후에는 아무래도 체력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아시다시피 콘서트 끝난 직후에는 대중교통이 매우 혼잡해서 사람들 사이에 끼여서 이동해야 합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앵콜 전에 미리 나오는 것도 방법이긴 합니다...)

 

하지만 호텔 페이토 삼성은 콘서트장에서 도보로 약 30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걸어서도 충분히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어둑한 저녁에 종합운동장역과 삼성역 사이의 탄천의 다리를 지나며 콘서트의 여운을 느끼는 것도 꽤나 운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단점 역시 있습니다.

화장실 방음이 조금 좋지 않다는 점과

주말에 코엑스 주변 교통이 매우 혼잡하기 때문에 교통정리 호루라기 소리가 계속 들리는 점입니다.

물론 저녁에는 교통정리 호루라기 소리가 없기 때문에 숙면에 문제는 없고 낮에만 소음이 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주 활동지가 외부이고 호텔 내에서는 거의 잠만 자는 게 목적이라면 깔끔하고 가성비 있는 호텔이므로 콘서트나 야구경기 관람으로 잠실 종합운동장역 근처에 숙소를 잡아야 하는 경우라면 호텔 페이토 삼성, 적극 추천합니다!